매 주일 교회 마당에 가득했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영유아부 어린이들의 아장아장 발걸음과  기도드리던 고사리 두 손, 보물꾸러미에서 가져온 보물들을 꺼내 놓으며 삐약이들처럼 쉬지 않고 얘기하던 유치부 어린이들의 정다운 얘기소리와 예배에 집중하던 얼굴들이 하나하나 더욱 새겨지는 요즈음입니다. 함께 드렸던 예배 장소에서 영상 촬영을 하면서는 더욱 우리 영유아부와 유치부 선생님들 마음에 아이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영유아부와 유치부에서는 이번 5월에 새로운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안아주고 쓰다 듬어 격려해 주고 싶은 마음 듬뿍 담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가지고 한명 한명의 집을 직접 찾아가서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조금은 어색하고 부끄러워했는데 헤어진 후 부모님들께는 너무 좋았다고 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반응이 귀엽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함께 만난 부모님들과는 서로의 마음과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님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기에 아직도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예배 시스템으로 예배드리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사랑으로 나누고 교제하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만나기를 기대하며 예배드리고 있는 영유아부와 유치부 어린이들과 부모님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